나주시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 복귀를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취업·창업교실 형태의 전문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마들렌 감성 큐레이터 2급 과정’과 ▲‘병원 동행 매니저 과정’ 두 가지로 구성된다. 나주시에 거주하는 취업 또는 창업 희망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당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6월 30일까지이며, 교육은 나주시 일자리지원센터에서 8월 9일부터 9월 19일까지 6주간 주 2회, 총 3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마들렌 감성 큐레이터 과정’은 그림책을 활용한 감성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은 연령별 스토리텔링 기법과 감정 표현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수료 후에는 민간자격증 ‘마들렌 감성 큐레이터 2급’을 취득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학교 방과 후, 평생교육기관, 문화센터 등에서 감성교육 강사나 독서치유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병원 동행 매니저 과정’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보호자가 필요한 환자들의 병원 이용을 돕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병원 이용 절차, 환자 의사소통, 서비스 매너 등을 교육한다. 수료 후에는 민간자격증 ‘병원 동행 매니저’를 취득할 수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재가요양기관, 병원 동행 전문업체, 시니어 돌봄센터 등에서 근무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
박해선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무국장은 “구직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교육이 여성의 삶과 일을 연결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사회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 관련 문의는 나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061-333-206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