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보건소가 치매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치매 안심관리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남형 치매돌봄제 치매관리 종합대책(2023~2025년)’의 일환으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30세에서 65세까지 요양보호사 등 노인 관련 자격증 소지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7시간(온라인 11시간, 대면 6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온라인 교육은 치매 질환 및 단계별 증상, 노인 이해 및 학대 예방, 인지 활동 프로그램, 치매 일상생활 훈련 이해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대면 교육은 치매 돌봄 프로그램 이론 및 실습, 응급상황 대처 등이 제공된다.
교육을 수료한 치매 안심관리사들은 6월부터 9월까지 ‘찾아가는 치매관리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치매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주 2회, 회당 2시간씩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센터 이용이 어려운 돌봄 취약자를 우선 선정, 분소 및 경로당 등을 활용한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치매예방운동, 건강·정서 체크 및 지원, 교구 활용 교육 등이 포함되며, 홈스쿨링 워크북 3종(치매예방관리길잡이 외), 색연필, 칠교놀이 등의 교구가 활용된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150만 원이 투입되며, 치매 안심관리사에게는 시간당 25,000원의 활동비와 사업 종료 시 50만 원이 일괄 지급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 재가서비스 제공 및 예방관리 준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치매 돌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