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180개의 경로당을 '100세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고, 60세 이상 어르신 3만 7,200여 명에게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 나주시

나주시가 ‘100세 안심경로당’이라는 혁신적인 치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나섰다.

나주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180개 경로당을 ‘100세 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고, 60세 이상 어르신 3만7200여 명에게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인지 증진 프로그램은 미술·음악·인지 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다.

특히 노인 돌봄 분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100세 돌봄 관리사’가 주 1회 경로당을 방문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순한 진행자를 넘어 어르신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리사는 주 1회 경로당 인지 강화 활동과 함께 매달 1회 치매 환자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징후와 안부를 살피며 밀착형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시설 입소 없이 고향 마을에서 이웃과 함께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100세 안심경로당’은 지역 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도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자의 가족은 “나주시의 ‘100세 안심경로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치매 관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의 : 건강관리과 치매관리팀(061-339-4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