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6월 2일 나주시가족센터 배움실에서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과 ‘2025년 희망나눔 장학금 후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김정안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장, 장학생 23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향후 2년간 나주시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44명에게 매월 1인당 5만 원씩, 총 4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생 3명에게 총 360만 원 상당의 교육용 컴퓨터 3대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꿈과 희망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받았다.
아울러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나주시의 취약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향후 2년 동안 총 3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정안 회장님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주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안 회장은 “교육의 기회를 나누고 꿈을 응원하는 일에 나주시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2007년 설립된 사회공익법인으로, 교육·복지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