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광주국제마라톤대회 범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황일봉, 이하 추진위)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세계적 마라톤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통합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추진위는 지난 26일 광주시청 3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으로 ‘문화광주국제마라톤대회’ 유치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오랜 논의와 준비 끝에 이루어지는 이번 통합은 인구·경제·행정 모든 면에서 새로운 광역 도시권의 탄생을 의미하며, 전남 지역민의 기대감도 높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손찬 부총영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곧 출범하게 되며, 지방 교류와 협력에도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통합특별시가 더 빨리, 더 멀리 달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 관계자 역시 “교육 가족들도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통합특별시 출범의 새 동력으로 주목받는 문화광주국제마라톤대회는 2030년 제1회 세계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한다. 2030년은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이 되는 해로, 광주의 인권·평화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대회 코스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의 젖줄인 영산강을 따라 이어지는 49.195㎞ 구간으로 설계된다. 국제 마라톤 풀코스(42.195㎞)를 넘어서는 이 구간은 영산강의 자연경관과 나주·광주를 잇는 역사문화 자원을 고스란히 품은 노선으로, 단순한 경기 코스를 넘어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코스는 24시간 365일 개방 운영돼 연간 3260억 원의 상시 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계별 로드맵은 2028년까지 기반 조성, 2029년 세미 대회 개최, 2030년 본 대회 개최 순으로 진행된다. 본 대회는 50개국 5만 명 규모로 치러지며, 단일 대회 경제유발 효과만 73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10년 누적으로는 11조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참가자들의 숙박·식사·관광 소비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 산업 육성도 기대된다.
추진위는 이날 시와 시의회에 세 가지를 건의했다. 첫째 직제 조례에 시 지원본부·법인 조직위원회·범시민 추진위원회를 편성해 민관 협력 국제 행사 체계를 제도화할 것, 둘째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연구 용역 예산을 반영할 것, 셋째 메이저 대회 육성 특별법 의원 입법을 추진해 국비 100%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각계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민형배 제1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인수위 남경우 축산분과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서울 동아마라톤은 역사와 전통이 있지만 광주가 가진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화 광주 국제 마라톤은 그 숭고한 정신을 세계와 나누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봉주 같은 세계적 마라톤의 꿈을 키울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손찬 부총영사는 “광주는 도전과 극복, 끈기와 인내를 상징하는 마라톤 정신과 매우 부합하는 도시”라며 한·중 양국이 마라톤의 러닝메이트로서 평화·발전·협력의 가치를 함께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 마라톤 교류를 계승하는 뜻도 담겨 있다. 호남과 영남을 잇는 달빛 독립 마라톤 교류에서 비롯된 만큼, 영호남 화합과 대동정신을 상징하는 행사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다.
황일봉 상임대표는 “뉴욕 마라톤은 대회 당일 200만 명의 관중이 거리로 나오고 하루에 약 59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며 “영산강 49.195㎞ 코스를 달리는 문화 광주 국제 마라톤이 광주·전남 통합특별시를 그 반열에 올려놓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새 도약의 기점에 선 전남·광주가 영산강을 품은 49.195㎞의 마라톤 코스를 발판 삼아 2030년 세계 마라톤 대회를 통해 진정한 국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전남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획연재] 나주의 정자 ② 초여름 싱그러움 속 ‘봄’ 숨겨둔 곳, 영산강변 ‘장춘정(藏春亭)’](https://naju-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7/1.20260616_093937-218x150.jpg)
![[기획 연제 – 위대한 역사 마한 ⑥] 영혼의 그릇, 반남 대형 독널의 독특한 내세관](https://naju-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6/연제6-1-218x150.jpg)


![[기획 연제-위대한 역사 마한 ⑤]일제강점기 도굴 딛고 다시 찾은 반남 역사](https://naju-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7/duswp5-1-218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