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나주박물관은 (사)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와 공동으로 나주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을 위한 ‘2026 행복학습센터 문화교실: 박물관에서 배우는 한지공예’ 강좌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민족 고유의 멋과 은은한 얼이 살아 숨 쉬는 전통한지공예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이 있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이 되면 국립나주박물관 전용강의장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이어가려는 열기로 가득 찬다.
사단법인 나주박물관회가 주관하는 나주시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통한지공예 강좌’가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나주시와 국립나주박물관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 강좌는 올해로 벌써 10년째를 맞이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 동안 한결같이 명맥을 이어오며, 명실상부 나주를 대표하는 품격 있는 명품 문화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현재 이번 강좌에는 전통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12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강좌는 석천사 주지스님이 직접 강사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석천사 주지스님의 깊이 있고 세심한 지도 아래, 수강생들은 한지의 결을 다듬고 풀을 바르며 전통 한지공예 기법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혀나가고 있다.
강좌는 약 석 달간 매주 목·금요일 이틀씩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단순히 이론과 기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그동안 갈고닦은 손끝의 감각을 발휘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가 담긴 전통 작품을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수강생들이 석 달 동안 흘린 땀방울과 열정의 결실을 한데 모아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정식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귀한 작품을 시민들과 가족들 앞에 선보인다는 목표가 있기에 수강생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수강생은 “한지를 한 겹 한 겹 정성스레 붙여가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속에서 마음이 맑아지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깊이 느끼게 된다”라며, “석 달 동안 스님께 열심히 배워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작품을 완성해 전시회에 당당히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나온 10년의 깊이만큼이나 묵직한 감동을 주는 전통한지공예 강좌. 석 달 뒤 국립나주박물관을 은은하고 아름답게 수놓을 12명 수강생들의 한지공예 작품과 그 정성 어린 전시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번 한지공예 강좌의 상세 주별 강의 계획서, 준비물 안내, 모집 잔여 인원에 따른 추가 대기자 등록 문의 등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국립나주박물관 전용 전화(061-330-782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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