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 지역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집수리 기술로 20년 넘은 노후 노인회관을 직접 리모델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나주시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동신대학교 RISE사업단·시군동반성장협업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학습도시리빙랩 연계 ‘배우고·고치고·나누는 나주형 생활혁신 프로젝트: 집수리 활용 교육’ 수강생들이 최근 봉황면 장서노인회관 리모델링 현장에서 실전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현장 실습이 진행된 장서노인회관은 건립된 지 2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이용에 크고 작은 불편을 겪어 왔던 곳이다. 수강생들은 지난 6월 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총 16회차(60시간)의 교육과정 속에서 기초 이론과 안전한 공구 사용법, 다양한 집수리 공법을 체계적으로 이수했다.
특히 수강생들은 이번 60시간의 프로그램 과정 중 후반부 실전 리모델링 현장에 본격 투입되어, 그동안 다져온 기술적 토대를 바탕으로 노인정 실내 노후 시설 교체와 실외 화장실 내부 수리 등 내외부 시설 보수를 손수 해결하며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선물했다.
강의실 안에서의 배움을 실제 지역 공동체 공간의 변화로 연결 시키는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깊은 자부심과 보람을 체감했다. 이에 더해 교육 기간 중 땀 흘려 직접 제작한 맞춤형 생활테이블을 장서노인회관에 기증하며 평생학습을 통한 이웃사랑과 지역사회 이바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문기관 ‘나눔 하우징’의 나현수 대표와 오대길 강사가 전담 강사로 참여해 오랜 실무 노하우를 수강생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했다. 두 강사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전 과정을 안전하게 충실히 마친 주민 수강생 전원에게는 그간의 노고와 전문성을 인증하는 ‘집수리 활용 교육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빛가람동 주민 강 모 씨는 “평소 집수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갈증을 느꼈던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황금 같은 배움의 시간이었다”라며, “이제는 간단한 벽면 보수나 전기 부품 교체, 타일 작업 정도는 직접 도전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현수, 오대길 강사님들의 든든한 지도 아래 실전 기술을 배우고 이웃과 나눔의 기쁨까지 느끼게 되어 매우 보람찼으며, 주민들을 위해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나주시와 동신대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 사이에서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실용적인 평생학습 기회가 지속적으로 개설되었으면 좋겠다”는 건의와 바람이 잇따랐다.
이에 나주시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 관계자는 “이번 현장 실습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비롯해 우리 시와 동신대 RISE사업단, 시군동반성장협업센터 등 4개 주체들의 긴밀한 협력체계 속에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한 리빙랩의 선도적 모델”이라며,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재개설 요청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배움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로 환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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