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이 오는 31일까지 연구원 내 산들꽃정원 일원에서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라꽃 무궁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은 ‘함께 사는 특별시! 함께 피어나는 무궁화 꽃!’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산림연구원은 나주시 다도로 31에 위치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광주 통합의 의미를 담은 ‘무궁화 품평대회’가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우수 무궁화를 가리는 이번 품평대회 단체전에서는 함평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장성군이 최우수상을, 진도군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장인 산들꽃정원 일원에는 무궁화들이 동그랗게 줄지어 어우러지며 백단심계, 청·홍단심계 등 50여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 그루들이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마당에는 개인들이 정성껏 가꿔 출품한 무궁화 분재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이 계통별·품종별로 다채로운 무궁화의 오묘한 빛깔과 자태를 깊이 있게 비교하며 눈여겨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단심(붉은 눈)이 전혀 없어 순결함이 돋보이는 ‘배달계’, 흰색·분홍색 바탕에 붉은 단심이 선명한 ‘단심계’, 붉은 단심과 함께 꽃잎 가장자리에 우아한 분홍빛 무늬가 감도는 ‘아사달계’ 등 각양각색의 무궁화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방문객이 직접 소망을 적어 무궁화나무에 걸어 보는 ‘소망 무궁화(소원지 달기)’ 체험 행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에서 QR코드로 무궁화 퀴즈를 풀고 완료 화면을 캡처해 제시하면 2년생 무궁화 묘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영원히 피어 있는 꽃’이라는 뜻을 지닌 무궁화는 7월부터 10월 초·중순까지 약 100일 동안 끊임없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과거 근화(槿花)나 목근(木槿)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의 문집 ‘동국이상국집’에서 “이 꽃은 피기 시작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피고 지는데, 무궁(無窮)하길 바란 것일세”라는 기록과 함께 처음으로 ‘무궁’이라는 어원이 등장했으며, 이후 오늘날 우리 민족의 은근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나라꽃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올봄 ‘명품 공원화 사업’으로 단장한 산림연구원 내 명품숲, 하늘 숲길, 산들꽃 치유공원 등도 함께 개방돼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오득실 산림연구원장은 “광복절과 여름방학을 맞아 산들꽃정원에 피어난 다채로운 무궁화와 개인 출품 분재작을 관람하고 소원지도 달아보며, 어린 학생들과 시민들이 100일간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소중한 나라사랑의 의미와 깊은 꽃 향기를 가슴에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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