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2~6시 나주첫만남센터에서 '첫만남 이야기-살롱 드 시네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윤경현
나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2~6시 나주첫만남센터에서 ‘첫만남 이야기-살롱 드 시네마’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윤경현

나주문화재단이 프랑스 영화와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나주와 프랑스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는 뜻깊은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했다.

나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2~6시 나주첫만남센터에서 ‘첫만남 이야기-살롱 드 시네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자 ‘벨에포크 프로그램’의 세 번째 기획으로 마련됐다.

나주시는 앞서 프랑스 식문화를 체험하는 ‘살롱 드 퀴진’과 미술·예술 교류인 ‘살롱 드 아트’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영화 해설과 클래식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색다른 무대를 시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진 감독은 자신이 깊은 영감을 받은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2012)를 비롯해 ‘마농의 샘'(1986), ‘퐁네프의 연인들'(1992), ‘아멜리에'(2001),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등 대표적인 프랑스 영화를 소개하며 작품에 담긴 사랑, 노년, 돌봄, 존엄의 가치를 관객들과 나누었다.

이와 함께 ‘나주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최영화)가 각 영화의 감성과 정서에 맞춘 클래식 곡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연주해, 영상과 이야기,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을 선사했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851년 시작된 나주와 프랑스의 역사적 첫 만남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나주읍성 일대의 로컬브랜딩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나주첫만남센터는 175년 전 나주와 프랑스의 역사적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앞으로도 나주읍성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