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니어클럽(관장 김선영)이 운영하는 ‘목사골 공동작업장’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즐거움과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모범적인 노인일자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목사골 공동작업장에는 총 3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총 7개 조로 나뉘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1회, 하루 6시간씩 작업에 동참한다. 주요 업무는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의뢰한 배 포장망 접기를 비롯해 도라지와 생강 껍질 박피 작업 등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작업 활동들이다.
취재진이 방문한 지난 9일, 작업장은 배봉지 작업과 도라지 껍질 까기 작업으로 분주했다. 어르신들은 능숙하게 손을 움직이면서도 서로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며 작업에 열중했고, 현장에는 활기찬 기운이 가득했다.
특히 목사골 공동작업장은 점심시간 이후에도 작업이 이어지는 특성상, 오전 일과를 마친 뒤 참여자들이 각자 집에서 정성껏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함께 모여 나누어 먹는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식사를 함께하며 쌓아온 돈독한 팀워크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일터는 단순한 수입원을 넘어 ‘좋은 친구를 만나는 설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도 내 손으로 직접 일을 하며 돈도 벌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좋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작업하러 오는 날이 너무 행복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니어클럽 담당자는 “목사골 공동작업장은 단순히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을 위한 일터를 넘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드리는 ‘행복 공동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나주시니어클럽은 현재 노인공익활동사업과 노인역량활동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총 33개 사업단을 다각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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