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갱년기 중년 여성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시보건소(소장 강용곤)는 4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1회, 총 10주간 ‘갱년기 다스리기 건강 교실’을 마련한다.
대상은 나주시에 거주하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중년 여성이며, 프로그램은 나주시보건소와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병행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방 전문의가 참여해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하며, 웃음치료와 기공체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자는 프로그램 시작 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검사와 갱년기 지수·우울증 선별검사 등 심리검사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미 있게 삶을 사는 법’과 사전연명의료제도 안내를 포함한 웰다잉 교육 △명상 및 찻상 꾸미기 △갱년기 영양관리 △웃음치료 △숙면에 도움을 주는 한방용품 만들기 △기혈순환을 위한 기공체조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립나주숲체원에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명상·다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보건소 조리실에서는 영양 및 조리실습을 통해 실생활 중심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전 과정을 수료하면 사후 건강 측정검사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갱년기는 여성에게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큰 시기로, 이번 건강 교실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건강하게 갱년기를 극복하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중 운영될 예정이며, 선착순 모집이므로 관심 있는 여성은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061-339-4812)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