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산강정원 시민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진=박옥화
‘영산강 정원 시민위원회’ 기념 촬영 모습. 사진=박옥화

나주시가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산강정원 시민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나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발대식을 마련했다.

발대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민위원회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장의 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시민위원 위촉장 수여식, 축사, 결의문 낭독, 기념 촬영, 정원 전문가 초청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위원회는 정원 조성 및 관리, 자원봉사, 정원 홍보, 정원 교육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총 54명의 시민위원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앞으로 2개월마다 정기 모임을 갖고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위원회가 다양한 분야에 역할을 맡아준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위원들과 적극 소통해 영산강정원이 세계적인 정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50만㎡ 규모의 영산강 저류지에 시민 정원, 테마 정원, 잔디 광장, 방문자 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2027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11월 지방 정원 등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