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3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주의 오늘을 함께, 나주의 내일을 새롭게’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및 나주시의회 의원, 지역 사회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나주시민의 날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에서 광주로 통학하던 한·일 학생 간 충돌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나주가 항일 학생운동의 역사적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기념식은 나주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와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시민의 노래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문화 분야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나주시민의 상 지역개발 분야는 서정윤 전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이, 교육문화 분야는 김춘식 국가무형유산 소반장 보유자가 각각 수상했다.
나주 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에게 수여하는 명예시민패는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과 서의열 금하장학회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특히 박 전 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 유치 과정에서 광주 단독 유치 대신 전남·광주 공동혁신도시의 나주 유치에 힘을 보태고, 한국전력 등 대형 공공기관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나주의 오늘은 모든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만들어주신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빛나는 나주, 더 큰 나주 역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새롭게, 더 멋지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시민의 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날 하루 시내 대중교통과 황포돛배 이용료를 무료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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