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6년 치유 꽃차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페퍼민트 차 만드는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윤경현

 

‘나주시’가 치유농업 활성화와 농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2026 치유꽃차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주시 도시농업지원센터는 지난 5월 2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농업인교육관에서 치유꽃차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치유농장 운영자·체험농업 종사자·카페 운영자·예비창업자·여성농업인 등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꽃차 만들기를 넘어 식용꽃 재배부터 가공·체험프로그램 운영·판매·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6회 과정으로 식용꽃의 이해 및 재배·꽃차 제조와 영업허가 관련 실무·꽃차와 6차산업 연계·허브류 활용·뿌리차 만들기·꽃차 치유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습 중심 교육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첫 수업에서는 삼색제비꽃(팬지)을 활용한 꽃차 제조 실습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팬지의 생육 특성과 식용꽃 활용법을 배우고 꽃차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팬지(Viola tricolor)는 4~5월 개화하는 제비꽃과 식물로 보라색·노란색·주황색 등 다양한 색을 띠며 ‘나를 생각해주세요’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꽃차 제조는 꽃 손질과 덖음·건조·수분 점검·병입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며 로즈마리와 함께 블렌딩해 활용할 수 있다.

이어진 수업에서는 허브류인 서양박하(페퍼민트)를 활용한 차 제조 실습도 이뤄졌다. 서양박하(Mentha piperita)는 잎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허브 식물로 진정 작용·심신 안정·통증 완화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잎 선별과 덖음·유념·건조 등의 과정을 배우며 허브차 제조 기술을 익혔다.

이번 과정은 꽃차 제조기술 습득뿐 아니라 치유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법까지 교육해 농가 소득 증대와 창업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치유꽃차는 농업과 치유,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시민들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치유농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도시원예팀(061-339-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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