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찾아가는 노인교실 사진1](https://naju-senior.com/wp-content/uploads/2025/07/크기변환찾아가는-노인교실-사진1-696x392.jpg)
나주시가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 및 경로당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2025년 찾아가는 노인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7월 3일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대강당에서 열린 ‘나주중부권 노인교실’을 끝으로 올해 추진한 노인교실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등 중부권 3개 동에 위치한 53개소 경로당 회장·총무 등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찾아가는 노인교실’은 나주시가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 경로당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위해 지난 3월부터 15개 읍면동 권역별로 직접 현장을 찾아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중부권을 포함해 동부권, 빛가람동 등 각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문화행사, 생활정보 제공 등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노인교실은 실버문화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초청 강사의 특강, 노인 관련 정책·제도 안내, 경로당 운영 실무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낙상 예방 등 안전교육 ▲노인복지정책 소개 ▲경로당 회계처리 교육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의 운영계획 안내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초청강사 강의는 나종석 노인대학장이 ‘시대의 발전과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계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도 이날 자리를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뜻을 전했다.
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주시는 살기 좋은 ‘행복 나주’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우리 지역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들의 복지가 있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복지서비스 강화, 경로당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시장은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을 지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에는 현재 약 3만여 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꾸준히 발굴·확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노인교실 역시 그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내 활발한 참여를 도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