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나주시 보건소(소장 강용곤)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나주목사고을시장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치과 공중보건의 5명, 치위생사 3명, 간호사 2명 등 총 10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도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잇몸관리법을 알려주는 참여형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구강위생용품 전시와 함께 칫솔세트·가글액 등이 무료로 배포됐다. 또한 맞춤형 1:1 구강보건 교육, 치면세균막 관찰, 올바른 칫솔질 시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에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70세)은 “구강관리 상담을 통해 잇몸과 치아관리 방법을 자세히 배웠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구강관리 캠페인과 함께 혈당·혈압 측정, 건강검진 홍보도 병행되며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국민의 구강 건강 증진과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 정착을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