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보건소(사진)는 5월 26일~6월 5일까지 2주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초로기치매 환자와 보호자 6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안행자

나주보건소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초로기치매 환자와 보호자 6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나주보건소는 5월 26일~6월 5일까지 2주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초로기치매 환자와 보호자 6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초로기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로, 일반 노인성 치매와 달리 경제활동 연령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 전문인력 3명이 유선 및 방문을 통해 진행됐다. 주요 조사 항목은 ▲시설 입소 여부 등 거주환경 ▲고용 및 사회 참여 정도 등 일상 기능 ▲주 보호자 및 가족의 돌봄 부담 ▲치매서비스 수혜 실태 및 자원 연계 현황 ▲지원 서비스에 대한 욕구 등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초로기치매 환자들이 기존 노인 중심의 치매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보건소 관계자는 “초로기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매우 크지만,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를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소는 조사 결과에 따라 개별 환자의 상황에 맞는 사례관리 대상자를 선정하고,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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