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우리쌀 활용 어린이 치유간식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나섰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4회(12시간)에 걸쳐 농업인교육관 1층 조리실에서 ‘우리쌀 활용 어린이 치유간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나주시에 거주하는 어린이(2013년생 이하)를 둔 부모와 농업인·소비자 등 24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쌀을 활용한 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어린이들의 올바른 미각 형성을 돕기 위한 이론 및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해진 현대 식문화 속에서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사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미각 형성이 건강한 식생활의 기초”라며 “밀가루 대신 우리쌀과 올리브오일, 버터, 아몬드, 계란, 찹쌀, 코코아분말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간식 레시피를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와 함께 땅콩버터, 땅콩만주, 땅콩머핀 등 쌀 기반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건강한 재료로 직접 만들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가정에서도 우리쌀을 활용한 간식을 만들어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비 1560천 원, 도비 750천 원, 시비 750천 원 등 총 3000천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진행됐다. 나주시는 이번 교육이 지역 내 우리쌀 소비 확대와 어린이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쌀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