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의 정수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초대전 'BODY TO BODY: 서른 다섯 개의 시선, 하나의 몸을 읽다'가 오는 30일까지 나주작은미술관'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사진=김동애
이율 작가의, 강렬한 흑백의 먹선과 포인트를 주는 다채로운 색채가 어우러져 드로잉 특유의 직관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 사진=김동애
경쾌한 붓질과 여백의 미를 통해 인체의 유연한 동세와 드로잉 특유의 직관적 여운을 전하는 김경희 작가의 작품. 사진=김동애
작가마다 다르게 표현된 선과 인체의 동세를 유심히 살피는 관람객들. 다양한 기법의 드로잉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사진=김동애

드로잉의 정수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초대전 ‘BODY TO BODY: 서른 다섯 개의 시선, 하나의 몸을 읽다’가 오는 30일까지 나주작은미술관’에서 30일까지 열린다.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주)함께아트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에는 총 35명의 작가가 참여해 목탄·콩테·크레파스·채색 붓과 먹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드로잉은 본래 선을 중심으로 대상을 그리거나 작가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회화 기법으로, 현대에 이르러 그 자체로 완성된 독립된 예술 작품으로서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채색 중심의 회화와 달리 작가의 손맛과 감정, 아이디어가 선을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되는 드로잉 특유의 생동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김모 씨는 “평소 그림이라 하면 화려한 색채를 먼저 떠올려 드로잉은 다소 낯설고 거리감이 느껴졌었다”며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선 하나에도 작가의 깊은 고민과 감정이 담긴 또 다른 독창적인 예술 세계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오픈 행사에서는 모지민 작가의 퍼포먼스 ‘나는 꿈 속에서 춤을 추었네’를 비롯해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공개 크로키 등 풍성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시각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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