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샛골 쪽염색 축제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나주시 다시면 정관채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샛골 쪽염색 보존회가 주관하고 염색장 정관채 전수교육관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매년 6월에 열리는 지역 대표 전통 문화 행사다. ‘샛골’로 알려진 다시면 정가마을 일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축제는 정가마을 내 다양한 공방들이 함께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풍성함을 더했다. 전수교육관의 ‘쪽빛 스카프 물들이기’를 비롯해 인디고빌리지의 ‘배꽃 브로치 만들기’, 자음공방의 ‘풍경 만들기’, 반하다공방의 ‘걱정인형 만들기’, 휴갤러리의 ‘미니 빗자루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운영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이수자 기획 전시 ‘Saetgol Heritage(샛골 헤리티지)’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염색장과 샛골나이(무명짜기), 한복장 등 전통 섬유·의생활 분야 이수자 1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 전승 공간과 전승자들의 이야기를 녹여낸 쪽빛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통 문화의 맥을 잇는 깊이 있는 전시를 완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회차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국가무형유산 염색장 공개행사, 이수자 기획 전시, 학술행사, 마을 투어, 전통 쪽염색 체험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전국 각지에서 천연 염색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대거 방문해 전통 쪽염색 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였으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 화합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쪽염색 과정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자연의 색이 지닌 온기와 감촉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을 잇는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