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께서 “마을까지 찾아와 손톱까지 예쁘게 가꿔주니 젊어진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박옥화
나주시 ‘행복 나주 이동봉사단’이 지난 18일 다시면 초동경로당에서 2026년도 첫 번째 봉사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사진=박옥화
윤병태 나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옥화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마을 주민들 모습. 사진=박옥화
경로당 밖에서 옷수선, 안경수선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 사진=박옥화

나주시 ‘행복 나주 이동봉사단’이 지난 18일 다시면 초동경로당에서 2026년도 첫 번째 봉사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이번 봉사에는 10개 봉사반, 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동신대학교의 스포츠 테이핑 치료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나주시보건소의 치매 검사와 금연·금주 클리닉이 병행되어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생활 편의 서비스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칼갈이, 안경 수리 및 코받침 교체, 마사지, 옷 수선 등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활동이 전개됐다. 특히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 나눔과 손수레 타이어 교체 등 현장 밀착형 봉사가 눈길을 끌었다. 미용봉사반의 염색과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마을까지 찾아와 손톱까지 예쁘게 가꿔주니 젊어진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현장을 방문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은 나주시를 지탱하는 따뜻한 힘”이라며 “이동봉사단은 시민의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체감형 복지의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봉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주시 전역에 행복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옥 봉사단장은 “17년째 활동하며 마을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자리를 지키겠다”고 전했다.

최용남 초동리 이장 역시 “주민들이 처음 접하는 전문적인 봉사 서비스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나주 이동봉사단’은 보건·생활·미용·기타 4개 분야, 총 19개의 전문 봉사반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봉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매회 봉사 종료 후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마을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