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광주·전남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문학 향유 프로그램 ‘하림의 사계절 문학 책장’ 여름 편이 지난 9일 나주 본원 1층 아르코 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계절마다 작가와 음악가가 함께하는 ‘하림의 사계절 문학 책장’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정지아 작가와 음악가 하림이 한 무대에 올라 ‘문학은 어떻게 우리의 삶이 되는가’를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대형 배너와 함께 ‘문학은 어떻게 우리의 삶이 되는가’에 대한 관람객들의 생각을 적어 붙이는 참여형 게시판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메모를 남기며 문학에 대한 자기 경험과 감상을 공유하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지아 작가는 특유의 진솔하고 유쾌한 화법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 문학이 일상에서 갖는 의미를 소개했다. 특히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소재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문학이 삶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창이 될 수 있음을 전했다.
이어 하림은 대담의 흐름에 맞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문학과 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했다. 참석자들은 작가와의 대화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문학을 더 친숙하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이 주는 울림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하림의 사계절 문학 책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광주·전남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중 5회 운영하는 문학 프로그램이다. 계절마다 어울리는 작가와 음악가를 초청해 대담과 공연을 결합한 방식으로 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학과 음악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해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학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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