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담긴 주요 명소를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 하반기 참여자 3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25년 목사내아에서 진행된 결혼식 모습. 사진=나주시
나주시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담긴 주요 명소를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 하반기 참여자 3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포스터=나주시

나주시(시장 권한대행 강상구)가 청년 예비부부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차별화된 웨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담긴 주요 명소를 예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 하반기 참여자 3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정형화된 예식장을 벗어나 예비부부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예식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맞춤형 정책이다. 나주시는 장소 대여는 물론, 웨딩 협력업체를 통해 버진로드, 신부대기실, 포토테이블, 꽃장식 등 필수 예식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예식 장소는 총 5곳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갖췄다. ▲조선시대 전통 가옥의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목사내아’ ▲메타세쿼이아 길과 숲이 어우러진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원’ ▲로맨틱한 호수 뷰가 펼쳐지는 ‘빛가람호수공원 잔디마당’ ▲근대 산업유산에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나주정미소’ ▲향토적 정취가 가득한 ‘나주 향토음식문화체험관’ 등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예비부부 중 최소 1명이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시민이며 하객은 양가합산 100명 이하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커플은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전자우편(hjyr2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전문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예식 콘셉트를 설계하게 되며, 예식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야 한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고비용 결혼 문화에서 벗어나 합리적이면서도 특별한 시작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삶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5월16일과 30일에는 상반기에 선정된 예비부부 2쌍이 목사내아에서 예식을 올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실 청년인구팀(061-339-78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