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6월 23일부터 지역 예술인 5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나주에 스며들다:展’을 나주시의회, 한국전력공사, 한전KDN에서 동시 개최하고 있다. 사진=김동애
나주시의회와 한국전력공사, 한전KDN에서 동시 개막하는 ‘나주에 스며들다:展’은 이 땅에서 숨 쉬며 창작해온 다섯 작가의 시선을 통해 나주만의 고유한 서정을 펼쳐 보인다. 사진=김동애
한전 KDN에서 전시한 참여작가5인중 백은영 작가의 ‘백합이야기’ 사진=김동애

나주 예술인 5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나주에 스며들다:展’이 지난 6월 23일부터 나주시의회, 한국전력공사, 한전KDN에서 동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호재, 강희주, 김경학, 백은영, 김용철 등 나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5인이 참여해, 나주의 골목과 풍경 속 일상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거주자의 시선으로 나주의 사계절과 삶의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냈으며, 단순한 풍경화가 아닌 지역의 정서와 시간을 표현했다.

전시는 3개 기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나주시의회에서는 7월 4일까지,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에서는 6월 27일까지 전시가 이어지며, 공간별 특성을 살린 작품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감상의 깊이를 제공한다.

작품들은 화려한 기교보다는 진정성 있는 감정 전달에 초점을 맞췄으며, 관람객이 각자의 기억과 감성을 작품과 결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과 예술이 상호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에서 꾸준히 창작해온 예술가들의 세계를 통해 나주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주에 스며들다:展’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각 기관의 운영 시간에 따라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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