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면(면장 유지영)은 4월 26일 호남원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39회 금천 면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도·시의원, 금천지역 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금천면이 주최하고 금천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해 면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 시작에 앞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국민의례, 내빈 소개, 나주시정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시정 발전 분야 나주시장상을 강순옥 씨와 조은희 씨, 지역 발전 분야 국회의원상을 이봉임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금천면 지역발전협의회장상은 최주원 씨와 박신여 씨에게, 선행상은 최준서 군과 이하얀 양에게 각각 수여됐다.
유지영 금천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로 보살피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금천면 주민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우리 지역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배려와 나눔을 통해 더욱 살기 좋고 희망찬 금천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금천면은 세계적인 나주 배의 대표 생산지이자 인구가 증가하는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원곡리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관광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또 “금천과 화순을 잇는 국가지방도 58호선이 완공되면 전남 동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간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내빈과 참석자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