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보건소가 시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을 실시한다.
나주시보건소(소장 강용곤)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 운영한다. 이 교육은 시민들의 응급상황 인식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여 위급한 순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이다.
첫 교육은 지난 3월 26일, 나주시보건소 본관 4층 다목적실에서 대한안전연합 광주지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판단과 행동 요령을 비롯해, 119에 정확하고 신속히 신고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됐다.
세부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 중심의 심폐소생술 △환자의 의식 확인과 호흡 상태 판단(불규칙 호흡·심정지·임종호흡 등) △경련 상황 대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이다. 이론 교육과 더불어 전문 교육 동영상 시청 및 실습 위주의 체험으로 구성해 실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빛가람동 주민 강모 씨는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특히 자동심장충격기를 직접 작동해보며 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도 줄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민 개개인이 전문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의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응급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나주시보건소 질병관리실(061-339-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