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19세 청년 319명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시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19세 청년 319명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06년생 청년들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시행하는 국가 문화정책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16만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의 대상이 200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이며,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협력 예매처로 인터파크 티켓 또는 YES24 티켓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지역별 예산이 소진되면 발급이 마감된다.

나주시는 선정된 청년에게 1인당 최대 15만 원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10만 원은 국비로 즉시 지급되고, 5만 원은 나주시가 지방비로 추가 지원한다. 지원금은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나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나주시 청년들이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모(19, 송월동) 씨는 “평소 뮤지컬이나 콘서트를 보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는데, 다양한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의: 나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061-339-4606),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지원센터(1577-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