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윤병태)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중증질환 합병증 검사 비용을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3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관내 5개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등록 환자 11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검사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 예방과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력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이며, 의료급여 수급권자, 방문보건 및 만성질환 등록·관리 대상자, 협력 의료기관 이용자 순으로 선착순 지급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나주시 보건소 또는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검사는 한가람내과, 센트럴내과, 속편한내과, 이상곤연합내과, 아이안과의원 등 협약을 맺은 5개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검사항목은 신체 계측, 혈액 검사,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당화혈색소, 심전도, 안저 검사 등으로 구성되며, 검사 후에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이번 검사비 지원은 전국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나주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이라며 “시민 개개인의 건강이 나주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건강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나주시 건강증진과 보건지원팀(061-339-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