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오는 8월 30일까지 기획전시 ‘시나브로’를 나주작은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나주작은미술관이 ‘2026년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 전시활성화지원 부문에 선정되면서 마련된 두 번째 기획전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및 나주작은미술관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강동권, 김종일, 안태영 등 세 명의 역량 있는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명인 ‘시나브로’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이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이다. 이번 전시는 세 작가가 오랜 시간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다듬으며 구축해 온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축적된 사유가 하나의 작품 세계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관람객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태엽과 인형이 등장하는 작품들은 현실의 경계를 넘어 동화적 상상의 세계로, 부드러운 색감의 알사탕은 관람객에게 달콤한 위로를 건네고, 만개한 장미는 화사한 생명력과 계절의 감각을 일깨운다.
이번 전시회 관계자는 “부제인 ‘조금씩 스며, 마침내 온전히 분명하게’에는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묵묵히 다듬어 온 세 작가의 여정이 담겨 있다”며 “익숙한 사물과 풍경이 새로운 감각과 서사로 변화해 관람객의 시선 속에서 자연스러운 공감과 깊은 몰입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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