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현장을 찾아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사진=박옥화
나주시니어클럽 ‘일하는 어르신 문화체험 축제’ 현장인 나주시민회관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박옥화

나주시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현장을 찾아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나주시는 지난 11일과 13일 영산동·영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53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나주시니어클럽 ‘일하는 어르신 문화체험 축제’ 현장인 나주시민회관에서 참여자 중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활동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형태로 마련됐다. 검진 결과 정상 판정 시 2년마다 선별검사를 실시하며, 인지저하자는 신경심리검사·전문의 진료 등 1~2단계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 확진 시에는 혈액검사 및 뇌영상 촬영 등 감별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환자에게는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을 지원하고 맞춤형 사례 관리 및 실종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도 인지 장애자에게는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사후관리를 통해 치매 진행을 예방하고 있다.

나주시는 2023년부터 3년간 3만9723 건의 검진으로 치매 환자 1635명을 조기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독거노인 5497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독려해 현재까지 2400명의 찾아가는 검진과 고위험군 250명의 진단검사를 마쳤다.

노인일자리 참여자인 김모(67) 씨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검사받기가 내심 두려웠는데, 현장까지 찾아와 검사해 주니 정말 편리하다”며, “내 인지 상태를 직접 확인해 보니 안심이 되고, 치매안심센터가 언제나 시민 곁에 가까이 있다는 든든한 믿음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시간적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일하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여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월에도 나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현장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