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령층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파크골프장 운영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
나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남평·영산포 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을 변경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오전 7시~낮 12시, 오후 2~7시였던 운영 시간은 오전 6시 30분~11시 30분, 오후 4~7시로 조정됐다.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구장을 전면 폐쇄해 탈진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관외 이용객을 위한 편의성도 개선됐다. 나주시는 기존 사전 예약제로만 묶여 있던 외지 방문객 이용 방식을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현장 접수로 전환해 예약 대기 불편을 해소했다.
파크골프는 최근 나주시 내 동호인 수가 4000 여 명을 돌파할 만큼 고령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완만한 경사에서 지속해서 걷기와 가벼운 스윙을 반복하기 때문에 무릎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근력 강화·심폐 기능 향상·균형감각 유지 등 신체 건강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동호인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노년기 외로움 해소와 우울증 예방 등 정서적·사회적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전문가들은 폭염 속 운동 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령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돼 있어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한 챙이 넓은 모자와 얇은 긴소매 옷 착용이 필수적이며, 매 홀 이동 시마다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어지러움이나 두통·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즉시 라운딩을 중단하고 그늘진 휴게 공간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폭염 속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다”며 “운영 시간 변경과 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한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