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물놀이장 개장 7월 25일~8월 17까지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정비에 구슬땀 흘리는 관게자들 사진=안행자
알록달록 워터슬라이드, 신나는 물놀이 아이들이 좋아할 포토존, 사진=안행자
물채우기를 마친 금성산 생태공원 물놀이장, 개장 준비 완료, 사진=안행자
쉼터와 계단, 편의시설까지 갖춘 물놀이장 전경, 사진=안행자
소나무 숲 그늘아래 마련된 평상, 편안한 쉼터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 사진=안행자

금성산 자락에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나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경현동 806번지 일원에 조성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을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연 이곳은 매년 여름이면 무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나주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 중 하나다.

취재진은 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현장을 찾았다. 당시 물놀이장은 마무리 정비로 한창 분주한 모습이었다. 작업 인부들은 지난 겨울과 봄을 거치며 계곡 바닥에 쌓인 이물질과 낙엽 등을 걷어내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펜스와 시설물 곳곳을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더위를 식힐 그늘막 역할을 하는 평상도 하나하나 다시 배치되고 있었으며, 계곡물의 수질과 유량을 확인하는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서도 개장 준비에 여념이 없던 인부들의 손길 덕분에, 물놀이장은 예정대로 25일 문을 열 수 있었다.

금성산 자락의 맑은 계곡물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된 이곳은 인위적인 수조 시설과 달리 자연 그대로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울창한 나무 그늘과 어우러진 계곡의 정취는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청량감을 선사하며, 개장 첫 주말에도 나주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이 기간 동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관내·관외 거주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나주시 외 지역 거주자는 3,000원, 관내 거주자는 1,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며, 그늘막 역할을 하는 평상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려면 별도로 1만 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온 가족이 하루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우천 시에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휴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장 이용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나주시 공원녹지과(061-339-7213)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는 방침이다.

깨끗한 계곡물과 시원한 그늘, 넉넉한 부대시설까지 두루 갖춘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이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을 이어가며, 올여름 나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위를 잊게 할 최적의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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