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립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제17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Mozart Requiem)’이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전력공사 본사 한빛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윤경현
나주시립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제17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Mozart Requiem)’이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전력공사 본사 한빛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윤경현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진=윤경현

나주시립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제17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Mozart Requiem)’이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전력공사 본사 한빛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나주시립합창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마련됐으며, 고전음악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 ‘레퀴엠’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지휘자 전진의 지휘 아래 나주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서울이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테너 김효종, 바리톤 김종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협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연주된 모차르트 레퀴엠은 입당송(Introitus), 자비의 찬가(Kyrie), 부속가(Sequentia), 봉헌송(Offertorium), 거룩하시도다(Sanctus), 축복 있도다(Benedictus),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 영성체송(Communio) 등 전 악장을 선보이며 작품 전체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진노의 날(Dies Irae)’과 ‘눈물의 날(Lacrimosa)’ 등 레퀴엠의 대표 곡목에서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사운드와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였으며, 관객들은 숨죽인 채 공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주시립합창단은 지난 2016년 창단 이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각종 기획공연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 대표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공연은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로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품격 있는 공연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공연장을 찾은 빛가람동의 한 시민은 “모차르트의 명작을 지역에서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나주시립합창단이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도 중요하지만, 유투브를 위한 공연이 아닌, 시민을 위한 진솔한 소통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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