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사업의 주요 공정인 ‘금남교’ 재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전격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공사 구간을 우회하며 큰 불편을 겪어온 인근 주민들의 통행권이 확보됐음은 물론, 차량과 관광객들의 원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나주천 2길 54에 자리한 금남교(우영아파트 앞)는 상류 한수제에서 하류 영산강 합류부까지 예정된 총 11개 교량 재가설 사업 중 7번째로 완공됐다. 총연장 21.2m, 폭 12.5m의 왕복 2차로 규모의 금남교는 우영아파트와 예향 사이의 나주천을 가로지르며 원도심 교통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재가설은 기존 일자형 교량을 양 날개형으로 구조 개선하여 차량 통행 시 시야를 넓히고 코너링 사고를 방지하는 등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양측에 별도 보행로를 신설해 노약자 등 보행자의 안전까지 세밀하게 배려했다.
금남교 인근은 우영아파트와 송월주공아파트 등 대단지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어 평소 주민 왕래가 빈번하고, 하나로마트와 공공도서관 등 필수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요충지다. 아울러 나주목문화관, 금성관, 곰탕거리 등 주요 관광 명소와도 인접해 있어, 이번 개통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을 누구보다 반기는 이는 인근 주민들이다. 9개월간의 공사 기간 동안 도로 차단과 차선폭 감소 등 극심한 불편을 감내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다려준 주민들의 협조는 이번 사업 완료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송월동 주민 박 모(66) 씨는 “연로하신 분들이 아파트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동할 때 우회로 이용으로 고생이 많았는데, 접근성이 좋아진 것은 물론 다리에 안전한 보행로까지 생겨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나주천 일대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원도심 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해 주신 만큼,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완벽한 생태물길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936억 원이 투입되는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사업’은 나주천 3.36km 구간 수생태 복원과 어류 서식처 마련 등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하천 바닥 굴착과 교량 재가설 등을 통해 100년 빈도 홍수에도 견딜 수 있는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여 금년 말 최종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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