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4월 7일 영산포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나주시(시장 권한대행 강상구)가 인구 감소 및 저출생 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청소년기에 인구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협력해 올해 11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첫 교육은 지난 4월 7일 영산포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세분화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는 인형극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와의 관계, 인구 문제의 기초 개념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고등학생에게는 강의식 교육을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이해하고 인구 현상과 세대 간 이해 등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다룬다.

앞서 나주시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총 10회에 걸쳐 420여 명의 학생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종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양육·돌봄 강화 등’ 5대 분야 84개의 맞춤형 인구정책을 집중 추진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주시의 인구는 2025년 말 기준 11만 7076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22명이 증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미래세대가 인구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찾아가는 교육이 학생들에게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인구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나주시 기획예산실(061-339-7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