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니어클럽(관장 김선영)이 어르신들의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행정 현장에 접목한 ‘행정업무지원사업’을 본격 전개하며, 생산적인 노인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노동 위주의 일자리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선발된 어르신들은 나주시청과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우체국, 다시역,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병원, 국민연금공단, 나주세무서, 국립나주숲체원, 전남운전면허시험장 등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 25개 장소에 배치되어 86명이 실무의 핵심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와 민원 접점 서비스로 나뉜다. 우선 기관 내 보존 서류를 연도별·주제별로 분류하고 디지털 파일링(스캔)하는 작업에서 보조 활동을 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부서 위치 및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우체국에서는 번호표 발행, 주소 기재, 택배 포장 지원 등 보조 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나주병원에서는 도서관 관리 보조, 병원 안내를 하고 있고,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면허 신규 발급 및 갱신에 필요한 서류 작성 안내와 신체검사 서류 작성 안내 등 민원인의 편의를 돕는 행정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격 조건은 나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어르신 중 컴퓨터 활용 능력이 우수하거나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갖춘 인재를 우선 선발하며, 근무 여건은 10개월 근무(일 3시간, 월 60시간, 한 달에 20일 근무)이다.
실제로 현장의 만족도는 기대를 웃돈다.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근무하는 유영배 어르신은 “평생 쌓아온 지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큰 기쁨”이라며, “특히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민원인을 도울 때면 국경 없는 봉사의 가치를 실감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함께 활동 중인 박병렬 어르신 역시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며 일하는 과정에서 노년의 고립감이 사라지고 자긍심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니어클럽 관계자는 “행정업무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지혜가 지역사회 공공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닌 사회적 자산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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