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노인복지관’의 대표 문화·체험 사업인 ‘자비로 가는 길, 나를 돌아 봄, 떠나요 백양사!’ 여행이 지난 11일 제1회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전년도 일회성 여행에서 벗어나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참가비 없이 무료로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은 지난 11일 어르신 20명과 함께 장성 백양사를 방문해 대웅전 참배와 점심 공양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세월을 머금은 대웅전 단청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렸고, 정갈하게 마련된 묵은지 지짐, 노각 무침, 호박전, 꼬마송이 미역국 등 사찰음식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백암산 전경을 배경으로 합장배례하며 감동을 나눴으며, 경내를 둘러보며 향후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양사 탐방에 이어 황룡강생태공원과 세계유산인 필암서원 탐방이 함께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수변공원의 계절 꽃과 억새밭 풍경을 감상하고, 필암서원과 하서 김인후 선생 기념관을 관람하며 휴식을 취했다. 서원 내 서예·캘리그라피 전시 작품과 어린이도서관 등 시설을 살피며 지역 문화 공간의 발전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총 10회기로 추진되는 이번 여행 사업은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10월 4회(22일·23일·29일·30일), 11월 4회(5일·6일·12일·13일)에 걸쳐 이어지며 총 200명의 어르신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여행 안내 및 참여자 모집은 각 회차 모집 시작 일주일 전부터 복지관 게시판을 통해 안내된다. 여행자 보험 가입과 차량 배치가 출발 일주일 전 완료되어야 하는 만큼,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여행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하다.
나주시노인복지관 박건영 관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접하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안전하고 알찬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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