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사진=코레일

오는 9월 1일부터 ‘KTX’와 ‘SRT’ 고속철도가 전면 통합 운영되면서 호남선 이용객들의 고질적인 좌석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은 고속철도 통합 운영에 따라 호남선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 그동안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호남선의 고질적인 좌석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KTX와 SRT 통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광주송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말과 명절마다 반복되는 고속철도 예매 전쟁으로 불편을 겪었다. 광주송정역과 유스퀘어 등 주요 교통 거점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대중교통 연계와 수송 능력 개선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통합에 따라 호남선 열차 운행은 주중(월~목) 하루 95회에서 100회로, 주말(금~일)은 96회에서 100회로 각각 늘어난다. 좌석 공급도 확대돼 호남선에는 주중 하루 3742석, 주말 하루 4822석이 추가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지역민과 호남선 이용객들의 좌석 예매난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대전을 경유하는 호남선 열차의 소요시간도 단축된다. 평균 소요시간은 기존 3시간 8분에서 2시간 21분으로 약 47분 줄어든다. SRT 이용객과의 요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평균 운임도 10% 이상 할인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고속철도 통합 운영으로 호남선의 열차 운행 횟수와 좌석 공급이 확대되고 운행시간과 운임 부담도 개선되면서 광주·전남을 비롯한 호남권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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