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이 어버이날을 맞아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을 개최했다. 사진=정성균

남평농협(조합장 신광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을 위한 ‘평양예술단 초청공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5월 8일 오후 남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지역주민과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에서는 평양예술단의 노래와 무용,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북한가요 ‘반갑습니다’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가야금 연주, 어코디언 연주, 물항아리춤 등 다양한 순서에 이어 ‘아 대한민국’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흥겨운 음악과 익숙한 노래가 울려 퍼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 어르신들은 흥겨운 트로트 음악에 맞춰 자리에서 어깨춤을 추거나 손뼉을 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조합원은 “농사일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오랜만에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었다”며 “농협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농촌지역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함께 웃고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바쁜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활력을 전하고,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남평농협은 지난 2023년 12월에도 한 해 영농을 마친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평양예술단 공연을 개최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광섭 조합장은 “늘 묵묵히 농촌과 지역사회를 지켜주시는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웃고 함께 고민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평농협은 농촌왕진버스 운영을 비롯해 밑반찬 나눔, 카네이션 전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