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 유역의 찬란한 마한 문화를 간직한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이 2026년 드디어 어린이 전용 전시 공간인 ‘어린이박물관’을 신축 준공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어린이날 행사에서 보여준 뜨거운 성원과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의 전통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만나 결실을 본 사례로,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 교감하는 ‘3세대 복합 문화 쉼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 소극장과 야외 무대에서는 박물관의 정체성이 담긴 대표 프로그램들이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실내 강당에서는 클래식 음악 동화극 ‘늑대야 친구 하자!’가 상설 공연으로 안착했다. 유려한 클래식 선율 속에 우정과 신뢰의 메시지를 담아낸 이 극은 어린이들에게는 예술적 상상력을, 함께 찾은 어르신들에게는 고품격 음악 휴식을 선사하며 세대 간 감성 공유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박물관 야외 광장에서는 신명 나는 재담 놀이극‘재주 많은 세 친구’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구수한 입담이 돋보이는 이 마당극은 관객 참여형 연출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우리 전통의 해학을 전달하며 박물관 앞마당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번에 준공된 어린이박물관은 과거의 아날로그식 체험을 최신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여 오감을 만족시키는 실감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전통 탈의 미학을 배우던 기존 방식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나만의 탈 만들기’프로그램은 단연 인기다. 어린이들이 디지털 기기로 설계한 탈이 가상 공간 속 캐릭터와 동기화되어 춤을 추는 모습은 역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또한, 박물관 로비 곳곳에서 관람객을 반기는귀여운 인형 탈 캐릭터들은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박물관을 ‘즐거운 놀이터’로 기억하게 만드는 정서적 마스코트로 활약 중이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박물관 준공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한의 역사를 즐겁게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완성한 것”이라며, “과거 2015년경 박물관 공연을 보며 자랐던 아이들이 이제는 부모가 되어 자녀의 손을 잡고 다시 찾는 세대 교감의 선순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대 마한의 신비로운 역사와 2026년의 최첨단 시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국립나주박물관. 이곳은 이제 나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전 세대가 역사 속에서 꿈과 희망을 나누는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 문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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