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나주 농민들의 힘찬 함성이 영산강변에 울려 퍼졌다.
풍년을 기원하는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나주시농민회(회장 박용래)와 나주여성농민회(회장 송숙희)주관하여, 3월 25일 오전 나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2026년 나주 농민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 지역 농민과 관련단체 임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동시에 위기에 처한 농업 현실을 규탄했다.
박용래 나주시농민회장과 송숙희 나주시여성농민회장이 함께한 대회사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기후 위기와 비룟값, 인건비 등 생산비 폭등으로 농민들의 삶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쌀 값 보장과 실질적인 농업 재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장 한쪽에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쟁취’,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시행’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농민들은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전향적인 농업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나주시립국악단 축하공연과 고천제가 이어지며 한 해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했다. 농민들은 정성껏 차린 제상 앞에 절을 하며 무탈한 영농을 기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농업 정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나락 자루를 쌓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농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나주시농민회 관계자는 “오늘 발대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농민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현장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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