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맛과 멋이 한 상 가득한 나주 ‘목사밥상’. 사진=윤경현
나주시 향토음식 체험문화관이 3월 6일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사밥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윤경현
나주시 향토음식 체험문화관이 매월 지정 목요일에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사밥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윤경현

나주시 향토음식 체험문화관이 매월 지정 목요일에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사밥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월 6일 목요일 1부(오전 11시 30분~12시 50분, 14명), 2부(오후 1시 30분~2시 50분, 14명)로 나눠 향토음식 체험문화관(나주시 박정길 1)에서 진행된다. 체험료는 1인 3만원이다. 원활한 재료 준비를 위해 예약금 50%가 선결제된다. 신청은 2월 24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목사밥상은 영산강과 나주평야에서 나는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전통 음식으로, 임금에게 진상했던 ‘어팔진미(漁八珍味)’와 ‘소팔진미(蔬八珍味)’를 기반으로 한 한상차림이다.

어팔진미에는 영산강과 황룡강, 몽탄강에서 잡히는 참게, 숭어, 뱅어, 웅어, 잉어, 자라, 장어, 복어가 포함되며, 소팔진미는 미나리, 마늘, 두부, 녹두묵, 생강, 참기름, 열무, 겨우살이로 구성된다.

향토음식 체험문화관은 기존 직영 방식에서 벗어나 남파고택의 종부를 중심으로 위탁 운영해, 향토음식 체험을 문화·관광과 연계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화관 관계자는 “나주의 차별화된 신선한 제철 재료로 잊혀져가는 향토음식을 전승하고, 이를 나주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로 이어가길 바란다”며 “오늘의 상차림이 정성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향토음식 체험문화관(061-333-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