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성북동 남도사랑봉사단이 마련한 어르신 생신 축하와 꽃바구니 만들기 행사가 9일 나주정미소에서 열려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동 어르신 15명이 참석해 생신을 함께 축하하고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성북동 나주시 남도사랑 봉사단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세대 간 나눔과 소통의 자리로 꾸며졌다.
생신상은 남도사랑봉사단이 정성껏 차렸다. 행사 대상은 분기별로 생신을 맞은 7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이다.
임영희 성북동장은 “분기에 한 번씩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지금까지는 반려식물을 만들었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어르신들께 드릴 꽃바구니를 손수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신상을 차리다 보니 식물보다 꽃바구니가 더 어울릴 것 같아 이번에 꽃바구니를 만들게 됐다”며 “평소 집 안에서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로 나들이하듯 나오실 수 있어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한국부인회는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장구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신정훈 국회의원을 대신해 주양득 여사가 축사를 전하며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축하하고, 생신상을 준비한 김상길 자원봉사센터장과 강현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상길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항상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세자 위원(남도사랑봉사단 단장)은 “나주시에는 남도사랑봉사단이 5개 있으며, 1년에 한 번씩 전라남도 지원을 받아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싶었지만 예산 여건상 이번에는 15명만 모실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게 100세까지 행복한 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평소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이번 행사는 오랜만의 나들이이자 세대와 마을이 함께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남도사랑봉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 공경 문화를 실천하고 마을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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