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중심, 글로벌 에너지수도 나주'라는 비전 아래 수립된 4대 분야, 14대 중점과제의 거시적 전략 도식이다. 유치 기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일자리 창출 1만 명, ▲탄소중립·에너지전환 RE35 달성, ▲기관·연구시설 2개소 추가 유치, ▲주민 참여형 발전 구축을 통한 '에너지 기본소득 800억 원' 달성 등 시민 복지와 성장을 연계하는 최종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에너지밸리 유치 기업의 연도별 추이, 업종별·규모별 분포 및 실제 투자 이행률을 계량화한 핵심 성과 지표 챠트이다. 2020년 501개사에서 2025년 694개사로 이어지는 꾸준한 양적 성장과 함께, 총 유치 기업 중 중소기업이 662개사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대기업(8개사) 및 중견기업(12개사)과의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이 향후 과제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사진=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의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10년을 경과하며, 나주시가 추진해 온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메커니즘으로 안착하고 있다.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 제공 최신 지표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2월 기준 에너지밸리 유치를 위한 누적 투자협약 기업은 총 69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로 공장을 가동하거나 투자를 이행한 ‘투자 실행 기업’은 정확히 절반에 해당하는 347개사(실행률 50%)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들 실행 기업의 총 투자 금액은 8359억 원 규모이며, 이를 통한 지역 내 실고용 인원은 381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 협약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694개사 중 에너지신산업 분야가 409개사(5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전력ICT 147개사(21%), 전력기자재 135개사(19.5%), 연구기관 3개사(0.4%) 순으로 분포돼 있어, 나주시가 미래 전력 및 에너지 기술 융복합의 중심지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분석을 통해 대규모 투자협약(3조1652억 원) 대비 실제 실행 금액(8359억 원, 26.4%)과 고용 실행률(26.2%)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좁히는 것이 민생 경제 체감도를 높이는 핵심 키(Key)란 점이 확인됐다.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탈피해 밸류체인을 주도할 앵커기업 유치와 시니어 숙련 인력을 활용한 후방 연관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점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자립형 에너지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 담당자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직류(DC)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등 정부 지정 4대 특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전 및 KENTECH(한국에너지공대)과의 산·학·연 오픈 이노베이션을 촘촘히 전개해 기업들의 실질 투자 이행률과 지역 인재 채용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밸리 사업의 공간적 범위와 나주시 전역에 걸친 산업 인프라의 지리적 연계성을 보여주는 핵심 도면이다. 빛가람혁신도시(736만㎡)를 중심으로 나주혁신산단(93만㎡), 신도일반산단(48만㎡) 및 에너지 국가산단 예정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총 1,084만㎡ 규모의 거대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형성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증명한다. 사진=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