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째 다도면민의 날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벚꽃 터널에 걸려있다. 사진=정민섭
42번째 다도면민의 날에 서처례 어르신이 장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정민섭

나주시 다도면이 지난 11일 나주호 수변공원에서 ‘제42회 다도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면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나주시 다도면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에는 나주시의회 의장과 지역구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면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주시립국악단과 남평중학교 다도분교 학생들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기념식, 민속 경기, 면민 노래자랑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최고령 주민인 김종채(95, 도동1리) 씨와 서처례(96, 풍산2구) 씨가 장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경수(72, 판촌리) 씨 등 4명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관내 우수 학생 10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밖에도 해피니스CC와 KPS인재개발원이 지역발전기금을, 상생장학회가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진 민속 경기에서는 윷놀이와 줄다리기 등 마을 대항전이 펼쳐졌으며, 노래자랑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나주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면민들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며 다도면의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도면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활기차고 살기 좋은 다도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다도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의 특색을 살린 ‘읍면동민의 날’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42번째 다도면민의날에  지역발전에 공로가 큰  김경수 씨 등 4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정민섭
42번째 다도면민의날에 참석한 내외빈. 사진=정민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