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수혜자와 담당자. 사진=나주시보건소

나주시가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9일 나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4월 8일부터 30일까지 만성질환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180명을 모집한다. 앞서 2025년 1차 사업으로 150명을 지원한 결과 높은 만족도와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는 대상자를 30명 확대했다.

사업은 나주시 보건소와 빛가람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핵심이다.

참여 대상은 본인 명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와이파이 또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과 앱 활용이 가능한 어르신이며, 기종에 따라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독거노인·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건강 취약계층이 우선 선발된다.

선발된 대상자는 1:1 예약제를 통해 신장·체중·혈압·혈당·악력 등 사전 노쇠 평가를 받으며, 결과에 따라 건강군·전허약군·허약군으로 분류된다. 이후 개인 상태에 맞춰 손목 활동량계·체성분계·혈압계·혈당계 등 건강 측정기기가 대여된다.

참여자들은 ‘오늘 건강’ 스마트폰 앱과 연동된 기기를 활용해 걷기·복약 관리·혈압 및 혈당 측정 등 개인별 건강 미션을 수행하며, 보건소는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션 달성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6개월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건강 측정기기가 지급된다. 단, 중도 포기 시에는 기기를 반납해야 한다.

한편, AIoT는 ‘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의 약자로, IoT 기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분석해 패턴을 파악하고 예측·실행하는 기술로, 의료·제조·스마트시티·보안·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나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만성질환 악화를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신청 및 문의는 나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보건지원팀(061-339-4812, 4814)으로 하면 된다.

빛가람 건강생활지원센터 전경. 사진=송서화
나주시보건소 전경. 사진=송서화
빛가람 건강생활지원센터 전경. 사진=송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