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나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역사문화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힐링 캠핑장으로 변신했다.
나주문화재단은 지난 16~17일 이틀 간 나주 서성문 앞 잔디광장에서 도심 속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나주읍성 도심 캠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나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단 측은 사전에 네이버 폼을 통해 예약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광장 내에 텐트 30동을 무료로 대여·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직접 찾은 서성문 앞 잔디광장은 웅장한 성곽을 배경으로 푸른 잔디밭 위에 펼쳐진 텐트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주말을 맞아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도심 속 쉼터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들이 단연 돋보였다. 아이들은 넓은 잔디광장을 누비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 놀이’에 참여해 환호성을 질렀다. 문화재와 골목길의 숨은 이야기를 알아가는 ‘골목유람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주의 역사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서성문 앞에 마련된 체험 부스마다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려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인터뷰를 통해 “모처럼 아이들과 주위 가까운 친구들, 그리고 남녀노소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손도손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무엇보다 멀리 나가지 않고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편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행사가 치러진 나주읍성 서성문(영금문)은 과거 나주를 지키던 주요 관문이자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이번 도심캠핑은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화재 공간을 시민들이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부모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성문의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나주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 휴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자수첩] 석당간, 1천 년 역사 서린 돌기둥](https://naju-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5/석당간1-218x150.jpg)
![[기자수첩] 노송의 기개와 서정의 선율이 흐르는 드들강 솔밭](https://naju-senior.com/wp-content/uploads/2026/05/1_20260420_103232_입구전경-218x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