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나주시장배 전라남도바둑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나주시 빛가람동에서 온 신지훈(10) 군과 박지안(10) 군. 연습대국을 하는 선끝이 야무지다. 사진=이진문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1회 나주시장배 전라남도바둑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진문

‘나주시장배 전라남도바둑대회’가 전남 나주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3월 7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대회로, 참가 기사 100여 명을 포함해 관계자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이화·금성·영산·혁신 등 나주시 내 지역별 팀이 겨루는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대진표와 안내 데스크, 진행 요원이 곳곳에 배치됐으며, 각 좌석에 초콜릿·사탕을 놓아 참가자를 배려하는 세심한 준비가 눈에 띄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 참가자도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나주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10살의 한 어린이가 가족의 응원 속에 대국에 임했다. 이 어린이의 아버지는 “바둑을 시작한 지 만 2년 됐다”며 “이렇게 큰 대회에 함께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13급인 이 어린이는 밝은 표정으로 대국에 임해 주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주시 바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전라남도 전역을 아우르는 대회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