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동부노인복지관서 ‘노인 난청 건강교육’ 실시

나주시가 지난 7월 21일 남평읍 동부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 회원 및 지역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난청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광주 서구 수완탑이비인후과 청각센터 소속 문지원 청능사가 강사로 나서 1시간 동안 PPT 자료를 활용해 진행했다. 문 청능사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노화에 따른 청력 저하가 진행된다”며, 난청의 원인과 종류, 진행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그는 “노화로 인해 귀가 단순히 잘 안 들릴 수도 있지만, 그 원리를 알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청기의 필요성과 청력검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청각장애 진단을 받으면 대학병원을 통해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소리 전달 과정 ▲저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노화성 난청과 치료법 ▲보청기 착용 시기와 활용법 등도 함께 설명됐다. 문 청능사는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의사소통 단절과 피로, 인지기능 저하,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재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모(75, 남평읍 대교리) 씨는 “귀 건강에 대해 유익한 교육을 들었다”며 “청력검사를 받고 더 잘 들리는 생활을 기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청능사는 “앞으로도 청력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각희 기자
홍각희 기자
저는 나주시에 거주하는 홍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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