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사진대회 유채꽃밭에서 길라잡이에 나서 열연하는 농악팀 모델들. 사진=이진문
사진대회 유채꽃밭에서 사진가들의 이런저런 주문에 따라 포즈를 취하는 국악팀 모델. 사진=이진문
유채꽃 사진대회 한복 모델인 아가씨와 어린이. 유채꽃 만큼이나 우리 옷 뒷태가 향기롭고 아름답다. 사진=이진문
11일 전국사진대회가 펼쳐진 영산포 인근 동섬의 유채꽃 세상. 벌 나비들과 함께 이날 많은 사진애호가들과 시민들이 유채꽃 향기를 즐겼다. 사진=이진문
11일 오후 동섬은 내리막 입구부터 출사에 나선 사진애호가들과 활짝 핀 유채꽃을 즐기려는 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사진=이진문
영산포 동섬의 유채꽃은 나들이 시민들을 돋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 사진=이진문
순백의 과수원과 화려한 농악대의 조화, 찰나의 예술을 기록하는 셔터 소리. 사진=박향이
정적을 깨는 신명 나는 울림, 배꽃 아래 펼쳐진 나주의 흥. 사진=박향이
배꽃 눈송이 아래 피어난 한복의 고운 자태. 사진=박향이
전국의 셔터가 나주로 모인 날,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단체 기념 촬영.사진=박향이

[공동취재=이진문·박향이 기자] 나주의 봄을 상징하는 배꽃과 유채꽃의 찬란한 풍경을 렌즈에 담는 ‘제25회 나주 배꽃·유채꽃 전국 사진 촬영 대회’가 지난 11일, 나주배박물관과 영산강변 동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나주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사진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나주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나주배원예농협, 나주예총 등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하여, 25년의 역사를 이어온 이번 대회의 위상과 전통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00여 명의 사진 애호가가 참여해 뜨거운 창작 열기를 보였다. 촬영은 시간대별로 장소를 이동하며 나주만의 독보적인 봄 색채를 포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일정은 나주배박물관 인근 과수원에서 진행됐다. 작가들은 흐드러지게 핀 순백의 배꽃을 배경으로 나주의 청초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오후 일정은 장소를 영산강변 동섬으로 옮겨 이어졌다.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물결과 강변의 정취가 어우러진 풍경이 작가들의 셔터 소리를 멈추지 않게 했다.

특히 주최 측은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모델 촬영을 병행 배치하여,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인물과 자연이 교감하는 감성적인 연출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영산강변 봄의 미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2026년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촬영 대회를 통해 나주의 아름다운 봄 풍경이 전국 사진인들의 작품 속에 영원히 기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진 예술을 매개로 나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